summer in 2008 #3 바람의 언덕 & 외도
내가남긴자국들 2008. 9. 6. 17:37 |거제도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을 뽑으라 하면
당연 바람의 언덕과 외도였다...
바람의 언덕은 바람이 너무 심해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왠지모를 이색적임과 하늘 그리고 바람은 잊을 수가 없다.
나둥 나둥..... 뽕~ 뽕~
멍충아~~ 사진 잘찍어라~~ 안그러면 ~~~ 죽는데이......
사실 이런말은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외의 포즈에 깜짝 놀라고
고맙다.
이날 찍은 사진중 가장 마음에 든다...
날위해 조금씩 노력해주는 것이 고맙다.
바람이 너무나도 많이 불었더....
옷만 안날렷어도 이쁜 사진이 되었을텐데...
머..
모델이 이쁘니.. ^^;
한쌍의 바퀴벌래? ㅋㅋ
바람의 언덕의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던
테마 박물관...
70년대 등의 물건들과 사진들이 특히 나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그녀의 롱다리도.. ^^*
와우...
이날 먹은 거제도의 맛집...
뭘 먹었을까요? ㅎ
요기 네모 납짝한 녀석들이 멍개를 숙성시켜 만든것이다.
꿀꺽~~~
그리고 함께나온 어탕..
그 국물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물고기로 이런 맑은 국은 상당히 특이했고 맛있었다...
아~ 짭짜롬한 국물.. ㅎ
멍게비빕밥 완성..
사실 난 멍게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다
싫어하지는 않지만 찾아 먹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밥 한숟가락을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멍게의 향과 특유의 맛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한그릇 뚝딱... ㅋㅋ
하지만 가격은 만원.... ㅎㄷㄷㄷㄷ
드디어 외도에 도착.. ^^
여전사 같은 포즈.. ㅋ
상당히 만족하는 사진중에 하나다...
색감과 구도 그리고 모델이 모두 마음에 든다.. ^^
외도에는 정말 구경거리가 많다
그만큼
섬자체를 너무나 잘 꾸며 놓았다.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빠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삼각대란
나에게는 계륵과 같다
정말 무겁고 귀찮은데 이런 사진을 한장 남길 수 있기에
외도에 삼각대를 들고 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한명의 사진보다는 함께의 사진을 찍고 싶다. ^^*
날림 뽀샵으로 사실 아깝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
저배를 어떻게 추단을 해야하는데. ^^;
맑고 깨끗한 느낌.. ^0^
사색?
아웅.. 눈이 너무 부려요...>.<
점점 모델로서의 자질을 보이는군...
짜식.. 이렇게 까지 노력해주어서 고맙워요
가끔 찍어보고 싶은 역광사진..
하지만
역시 초보.. ㅎ
선물가게 앞에서... ^^
마치 포카리스웨트를 연상케 하는 사진이다.
다음에는 파란원피스 입혀서 데려가볼까? ^^;;;;
입흐십니다. ㅋ
거친파도로 인해 조금 고생도 하고
비싼 배값+입장료, 짧은 정박시간(한시간정도)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곳이었다.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
다시한번 함께하고 싶은 곳...
왠지모를 아쉬움에 다시 한번 들른 몽돌 해수욕장...
녀석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나도 즐거워진다. ^0^
이렇게 2008년 여름은 우리를 지나쳐갔다.
조금의 아쉬움을 남긴체...
하지만
난
즐거웠다.
함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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