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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남긴자국들 2007. 2. 24.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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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때문에 들른 마트에서 나의 눈길을 끄는 레드가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투유 초콜릿...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드림카카오를 추격하기 위해 다시 몸단장을 하고

나온 녀석인것 같다.

어린시절의 그리움일까?

새로운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집에들게 되었다.

하지만

드림카카오라는 초콜릿에 이미 입맛이 매료당해서인지...

예전 투유 초콜릿의 부드러움과 카카오 원액농도의 상승은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첫사랑, 첫키스 그리고 지난 추억들은

그저 머리속 한켠에 자리잡고있다 가끔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충분한것 같다.

어린시절 기호식품이었던 초콜릿도 역시 그런한것 같다.


나와는 다른 미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제품이 성공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그냥 옛추억으로만 간직할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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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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