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령지는 수안보~~
청주에서 너무 멀기만 하다
충주만 되어도 어떻게든 집에서 출퇴근 해보려 했건만...
작은 곳이라 많지 않은 사람들과 지내게 될줄 알았던
나의 짧은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면소재지임에도 30여명 정도 되는 인원이 근무하다니
조금 외진곳이라 그런지 모두 포근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계장님!!
방구하라고 내일(금요일)나오지 말라고 하신다.
명색히 첫 출근인데.. ㅡㅡㅋ
어떻게든 일요일까지 방을 구해야 할 텐데
충주에 구할지,,, 수안보에 구할지,,,
한가지 한가지 따져보아야 하지만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3이라는 숫자가 나를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조건이 좋은 전세집이 걸려야 할텐데...
첫 직장이라서 그런지 많이 떨린다.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많지만
열심히 부딪히고 깨지고 하며
또 다시 나를 찾아보련다.
내 인생의 30대의 나를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나 보련다.
< 한 5초동안 시장님과 인사하고 악수하며 받은 임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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