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09.24 시골의사의 재태크

시골의사의 재태크

checklist 2006. 9. 24. 20:29 |

시골의사님께서 재태크에 대해 쓴 글입니다.  

주식투자계에서는 유명하신 분인데, 말 나온김에 혹시 도움될까 해서 올립니다

조금 긴 글이긴 하지만, 아직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


이제 금리 인플레가 가 무엇인지 이해가 된다면 이제는 다음의 몇 가지 명제를 생각해 보자



1, 1000 만원의 자금을 연 15% 의 수익률로 30년간 투자하면 어떻게 될 까?



그에 대한 답은 6억 5000 만원이다.



그러나 그만한 돈을 저축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월 100 만원씩 50 년 이상을 저축해야 가능하다,



2. 1 억을 두배로 불리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현행 최고금리처럼 5% 기준 이라면 14.4 년이 걸리는데 물가 상승률을 3.5 %를 감안하면 현재 10억의 가치는 20년 후에는 불과 5억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3, 사우디의 알 왈라드 왕자가 처음 투자를 시작한 것은 3만불의 현금과 40만불의 주택담보 대출 이었다, 그는 우리돈으로 대략 4억 3000 만원으로 건설회사를 꾸렸고 ,자산이 20 억불이 넘어가자 증권시장에서 시티 은행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먼저 사례 1 과 2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이 자주 활용하는 72의 법칙 ( rule of 72 )을 생각해보자



금융상품을 선택 할 때 필수적인 것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상품인데 이때 복리로 원금이 두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공식은 대개 72 를 금리로 나누면 된다, 예를들어 연리 10 % 상품이라면 72 나누기 10 을 하면 대개 7년이면 원금이 두배가 되고, 연리 7.2 %라면 10년이면 두배가 된다.



이것은 또 특정기간에 돈을 두배로 불리려면 얼마의 수익률을 올려야 하는지를 거꾸로 역산 할 수도 있게한다,



예를들어 10억의 자금을 10년안에 두배로 만들고 싶으면 72를 10 으로 나눈 값 즉 7.2 %으 이자 혹은 투자수익률을 올려야하고, 15년 만에 두배로 불리고 싶으면 4.8 %의 수익률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계산에서 우리가 쉽게 간과 하는것은 인플레 즉 물가상승율인데 물가 역시 두배가 오르는 기간( 가치가 두배로 떨어지는 시간)을 계산 할 수 있다. 예를들어 물가 상승률이 3 %라면 24년이면 지금 보유자산의 구매력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5% 라면 15년이면 현재 내 재산은 가치가 절반으로 하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72의 법칙을 기준으로 단순히 수익률과 물가상승율을 단순 계산을 해보아도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은 ( 예금,보험,적금,연금 등) 물가상승에 따라 자산가치 하락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그 정도는 상당히 심각하다,



즉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들은 자산가치의 변동이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율을 반영하지만 ( 물론 가격 하락으로 인한 상당한 손실의 위험도 크지만 ) , 이미 지급이 확정된 자산들은 자산가치 하락의 정도가 대단히 심각하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변액보험이 등장했다.



즉 30년 후 연금 월 100 만원씩의 상품은 결과적으로 자산가치 하락을 반영 할 때 미래에는 거의 의미가 없는 금액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물가상승율을 상품이 완충하고자 설계된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현 은행 금리는 대략 4-5 % 이고 이자소득세는 16.5% 이다. 그런데 물가상승율이 연 4% 수준이라면 지금의 예금이나 보험은 물가상승율을 절대로 따라 잡지 못하며, 우리는 우리가 벌어들인 소중한 자산을 앉아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비를 제외한 일부자금으로 수익률이 좋은 위험상품에 투자해서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치 하락을 보전한다고 한다,



때문에 변액 종신이나 연금에서 이야기하는 상품구조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예를들어 종신보험에서는 최저 사망보험금이, 연금보험에서는 내가 불입한 원금은 보장된다는 것이다,



내가 지불한 원금을 보장 받는다는 사실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구조에서 원금보장형 상품의 원금보장은 사실 터무니 없는 것이다, 30년 후 받게 될 연금에서 원금을 보장 받는다면 물가상승율 5 %를 잡으면 실제 30년후에 내가 받을 원금은 현재의 25 %로 쪼그라든 것과 같다



이것은 두가지 의미에서 충격적이다



첫째는 내가 받게 될 연금가능액은 실제 예시된 수익률을 올린다고 가정해도 미래의 물가상승율을 감안 할 때 실 구매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다는 의미가 되고, 둘째 그나마 원금만 보장이 될 경우에는 엄청난 손실을 입는것과 같다는 뜻이다



더욱이 모 선도 보험사의 상품에서 예시되는 수익률을 꼼꼼히 다시 생각해보면 월 100 만원씩 10년간 불입을 하는 변액보험에서 수익률이 10 % 라면 72 법칙에 의하면 총 원금 1억 1200 만원이 미래가치 기준으로 약 3억 이상으로 커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은 약 1억 9000 정도의 금액밖에 되지 않는다, 이유는 납입 보험금은 월 100 만원씩 납입한 것이지 일시납으로 1 억 2000 만원을 납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만기가 긴 상품에서 원금보장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보험상품이나 적립식 상품에서 당신의 이율은 72 나누기 *% 의 계산에 의해서 몇 년이면 두배가 된다는 식의 계산은 양두구육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1년 만기로 수익률 가능성이 10% 지만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이라면 대단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투자기간을 길게가는 장기투자형 상품의 함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놓고보면 당신의 가슴은 답답해 질 것이다



월 급여에서 겨우 100 만원을 떼어서 보험에 절반쯤 가입하고 50만 원정도를 투자를 하는 것이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인데 사실 이 가정에서는 재테크를 통해서 부자는 고사하고 원금을 지키기에도 급급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더구나 부자가 아닌 사람이 감당해야하는 리스크는 대단히 불공평하다,



원래 재테크란 리스크를 비용으로 생각하느냐 수익으로 생각하느냐의 문제라고 압축 할 수 있는데. 서민의 입장에서 감당 할 수 없는 리스크인 사망 리스크와 질병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서 가입하는 보험은 원금보장형을 선택 하였다 하더라도 가만히 않아서 자산손실을 가져온다, ( 심지어 입원시 5 만원, 수술시 100 만원을 평생 보장한다는 일부 상품은 질병에 잘걸리지 않는 지금 나이에는 쓸만한 금액이지만, 실제 병이 들 나이에 타게 될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거의 사기에 가깝다 )



그러나 반대로 수익을 낼 확률이 있는 투자에서는 리스크를 헤지한 비용만큼 투자 여력이 줄어 들고 이때 수익으로 취할 수있는 리스크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즉 소멸성 상품은 가입이 필수적이지만,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부자와 빈자의 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기로 작정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월 10 % 투자수익률이 가능한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면 그것이 실제 해마다 그정도의 수익을 올려주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물가상승율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금액이 적다, 더구나 거치식 ( 목돈을 맡기는 투자)에서 누리는 72의 법칙에 해당되지 않는다, 더구나 수익률이 앞으로도 수십년간 계속 년 10% 이상 보장 될 것이라는 가정은 거의 망상에 가깝다



결국 당신이 선택 할 수 있는 길은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다



앞서 예시한 알 왈리드 왕자의 경우 왕족의 신분으로 건설공사의 수주 혜택을 보았기 때문이건 혹은 스스로 사업에 재능이 있어서건간에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결과다



최근 부자가 된 사람들을 잘 살펴보라



대개 30대에 자신이 투자한 결과를 40 대에 회수한 사람들이다.



샐러리맨이라면 그 기업에서 임원이 되고 스톡 옵션과 수억의 연봉을 받아서 일거에 부자가 되고, 벤쳐 기업이라면 30대에 노력한 (혹은 20 대에 ) 결과 그 노하우로 벤쳐를 설립해서 부자가 된다, 족발집으로 성공한 사람은 전체 족발집 주인의 1 %도 되지 않지만 그 사람은 30대에 10년을 노력해서 족발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를 연구한 사람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솔직히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겠다는 발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신기루를 쫒는 것이다



신랄하게 말하면 재테크란 성공한 사람들의 몫이지 성공하기 위한 사람들의 도구가 아니다



진짜 부자가 되고싶으면 지금 당신이 재테크 공부를 하기 보다는 차라리 라면 가게를 한다면 하루에 100 번은 라면을 새롭게 끓이는 법을 연구하고, 떡뽁이 가게를 한다면 당신은 밤잠을 자지 않고 1000 가지 원료를 사용해서 떢뽁이를 만들어야 한다,



부자가 되는길은 자산투자의 수익률로 따라 잡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부자가 되는길은 자산투자 수익률을 압도하는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몫이고, 그점은 당신에게도 똑같이 열려있다, 당신이 현실에 안주하거나 패배를 한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쓸게라도 씹으면서 절치부심해야한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샐러리맨이라면 이미 뒤쳐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거나 40 대에 퇴출될 운명을 걱정하면서 증권사 객장을 들락거리기보다는 지금이라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선두로 나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이치는 단순하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상은 없다



야속하고 송구스런 얘기지만 지금 연봉을 수억대로 받는 성공한 샐러리맨들이 부럽다면 당신은 이미 10대시절 당신의 태만을 반성해야 한다, 그들은 10 대부터 친구들이 노는 시간에 공부를 했고, 20 대에는 당신이 건배를 외칠 때 도서관에서 청춘을 희생했을 것이다.  



잘나가는 벤쳐 기업이 부럽다면 당신은 그만한 기술을 익히지 못한 자신의 태만을, 그리고 그것이 있다하더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당신의 용기를 반성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언제나 지금부터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의 만들어진 부자는 모두가 노력의 결과다



지금 부자가 되고자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를 연마하고 능력을 키워 나갈 때, 같은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지금은 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뜨겁게 반성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



최근 유행하는 꼭지점 댄스를 보면서 꼭지점에 서 있는 사람과 꼭지점에 맞춰 대열을 형성하는 사람의 차이를 한번 살펴보라, 꼭지점에 서 있는 사람은 자기의 몸짓으로 피라미드처럼 늘어나는 대열을 주도한다,



또 그것이 다시 더 큰 대열을 이룬다면 꼭지점 끼리 모여 생긴 더 큰 꼭지점의 모서리에 서 있는 사람과 그에 속한 사람을 살펴보라, 당신은 작은 꼭지점에서 먼저 선두가 되고 다시 더 큰 꼭지점의 선두가, 그리고 더 큰 꼭지점의 선두가 되려는 노력을 얼마나 했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에 조기은퇴가 걱정되어 재테크 강의를 쫒아 다닌다면 차라리 당신은 그시간에 은퇴보다는 임원이되고 ceo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고, 지금 당신이 가진 가치를 활용해서 창업을 할 때도 당신은 그곳에서 성공 할 수 있는 역량을 가꾸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의 능력이나 환경으로 노력의 결과를 얻을 자신이 없어서 재테크를 생각한다면 어떨까?



재테크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당신이 한다면 그러기전에 당신에게 한가지를 먼저 질문해보라



당신이 재테크에서는 꼭지점에 설 수 있는가?



그리고 그만큼의 지식을 쌓고 노력해서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채권이던 투자에서 쟁쟁한 전문가들을 제치고 이길 수 있는가? 스스로 그만큼의 재능은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며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그것이 가능하리라고 믿는가?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재테크는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한번 상상을 해보라, 당신이 초등학교붙 지금까지 교육받고 일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익히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는가? 그럼에도 지금 당신의 위치는 무엇인가? 그런데 만약 당신이 수많은 금융전문가들이 포진한 금융시장에서 혹은 500 만의 앞서간 투자자가 존재하는 주식시장에서, 또 수십만의 전문가가 ( 혹은 그것으로 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있는 ) 즐비한 부동산 시장에서 고작 책을 몇권 읽고 강의를 듣고, 신문을 읽고 제일 앞줄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설령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은 아마 당신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좌절, 그리고 실패를 수업료로 요구 할 것이다,



당신이 그저 부동산 업자의 말을 듣고, 신문을 보고, 혹은 자신의 안목으로 그것을 할 수 있다면 , 혹은 당신이 주식 투자를 배워서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어떤일을 해도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재테크라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 낸 수단중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까다롭고 예민한 제도라는 점을 기억하라,



재테크란 좀 과장하여 생각하면 인간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하여 벌어들인 자산을 두고 서로 쟁취하는 전쟁을 벌이는 마지막 전쟁터다, 때문에 일차전선인 노동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실패한 사람이 그것을 다투는 이차 전쟁에서 승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냉정하게 보면 재테크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애써 벌어들인 자산이 시간이 흐르면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으려 애쓰는 행위이고, 때로는 자산을 늘리기는 커녕 보험처럼 예기치 못한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때로는 비용을 지불하기도 하는 것이며, 그중에서 일부는 자산을 지키는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하는 것이다 ( 물론 이것은 평균 이하의 손해를 내는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너나 없이 재테크를 하고 있다. 

그것은 진입장벽이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당장 은행에서 돈을 찾아 강원랜드를 찾는 일은 목욕탕에서 혼자서 등을 미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독설을 섞는다면 굳이 돈을 보태주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지장은 파이가 커지는 것을 환영하지 반대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재테크 전쟁은 6.25 때 벌어진 백병전처럼 제일 앞에 선 사람이 쓰러지면 그 다음 사람이 그것을 디디고 올라서고, 다시 그 사람은 누군가의 총알 받이가 되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싸움이다,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라



당신이 주식투자를 하건, 부동산 투자를 하건 혹시 그 매매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잃은 자신감을, 또 지금 당신이 정말 노력해야하는 부분에서 태만함을 자위하기위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재테크에 나서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나는 지금 살아 남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을 위해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같은 공부를 해도 등급이 있다.



만약 어떤 아이가 고등학교 때 수학의 정석을 공부하는 것 대신에 블랙잭을 잘하는 법을 열심히 공부하면서 나는 내 나름대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 혹은 스스로 그렇게 믿는다면, 그 아이의 문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전자는 괴롭지만 후자는 즐겁기 때문이다.



도박은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잃기 위해서 하는일이다,



재테크 역시 그렇다



당신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잃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재테크는 처음에는 벌기위해 나중에는 만회하기 위해 하는 어리석은 게임이다, 비록 당신이 초심자의 행운으로 처음에 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어느순간 평가액이 당신이 번 돈의 최고치에서 하락하면 그때부터 당신은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매달린다, 물론 처음에 잃었을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본분을 도외시하고 재테크에 매달리는 것은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높은 산에 바윗돌을 밀어 올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행위다



지금 당신이 거래하는 주식에는 증권거래세와 수수료가 붙고, 사고파는 부동산에는 양도세 취득세가 붙으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재산세가 붙는다, 그리고 중개업자 몫의 수수료가 더해진다, 채권을 투자하면 소득세가, 중개 비용이 든다, 물론 보험에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세상의 어떤 투자수단도 전체의 일부는 비용으로 지불된다,



물론 그 비용은 당신이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셋째. 투자에서 대박을 낸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있다,



세상에는 로또가 두 번 당첨되는 사람도 있고, 밭을 갈다가 고려 청자를 만나는 사람도, 우연히 등산을 갔다가 백년 묵은 산삼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관점에서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성공 신화는 앞서 열거한 등산가다가 산삼을 캔 사람처럼 우연의 결과물이다,



필자가 아는 한 알려진 주식 전문가중에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과거 코스닥 시장이 일년새 스무배가 오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황당한 투자를 감행 한 사람중에 번을 번 사람은 있지만, 정상적인 사고 구조를 가진 사람이 이성적 판단으로 주식으로 떼돈을 번 사람은 없다,



부동산 역시 수 십년간 논밭을 붙이다가 행정수도가 개발되어 부자가 되거나, 돈을 버는 족족 땅을 사두었는데 그 땅이 수 십배 오른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오른 땅값은 복리 예금의 상승률을 앞설 때도 있지만 뒤 질 때도 있다, 어떤 국면에서는 땅값이 폭등하기도 하고 주식이 대박이 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신의 일생에서 그것을 맞이 할 공산은 황당하게 적다,



다만 어쩌다가 산 주식이 10 배가 오르거나, 우연히 산 땅이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대박이 터진 사람도 있지만, 그것 역시 행운의 몫이다,


지금 부동산 가격의 폭등 역시 대박을 맞은 것 처럼 보이겠지만 지난 20년간 인플레곡선을 살펴보면 기묘하게도 지금 주식투자,부동산,인플레의 곡선이 일치하고 있다  , 다시말해 올라야 할 자리에 올랐을 뿐 이라는 뜻이다.



대개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자신이 열가지를 행했을 때 그중에서 실패한 7 가지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성공한 3 가지는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당신이 고민끝에 산 땅이 5배가 오르면 당신은 스스로의 판단에 도취하겠지만, 사실 그것은 행운이다, 만약 당신이 그만큼의 안목이 있어 계속 그런 행운이 지속된다면 그것 역시 복리 효과에 의해 당신이 이나라의 땅을 모두 사들이는데 50 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주식에서 대박난 사람들이 왜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주식으로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며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부동산 족집게로 소문난 사람이 왜 다른 사람들을 모아서 족집게 강좌를 연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사실 이들이 현명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성공이 행운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는 현명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도박판에서 처음에 돈을 땄을 때 과감히 일어 선 사람들일 뿐이다,



옆 집사람이 돈을 주웠다고 나도 하루동일 땅바닥을 쳐다보면서 걸어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넷째, 투자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이지만, 일해서 번돈은 산술급수적이다,



이말은 맞지만 틀린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공평하다, 왜 일해서 번돈이 고작 얼마간의 임금인상으로 그치고, 혹은 영업이익은 항상 두배 세배씩의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가? 그것은 자산가치의 원리 때문이다, 그것은 늘 적정 가치를 구현한다,



당신이 자산을 지키는 방식은 둘 뿐이다,



그 스스로를 관리해서 물가 상승률 보다 나은 임금을 받거나 대우를 받도록 하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투자다, 재테크의 수익률은 때로는 50 %가 때로는 200 % 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동전을 던지는 확률과 같다,



당신이 재테크를 지속하는 한 그것은 한번은 100% 가 한번은 -30% 가 되고 이런 반복은 결국 당신의 투자수단의 수익률을 원금 유지에 급급한 수준으로 전락시킨다, 재테크란 노동의 가치와 달라서 그 중간에서 새어나가는 비용들이 자산가치 증가분을 잠식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절대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지 못한다,



당신에게 가장 확실한 재테크는 수익은 가치하락을 감안하고도 단 1%라도 매달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다. 어쩌다 몇 년 수십프로의 수익을 내더라도 이후 서너번만 마이너스 수익률이 되면 다시 본전이 되는 것이 투자다,



진짜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유연하게 연체동물처럼 수익을 낼 때는 투자하고 상황이 나쁘면 빠질 줄 아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을 거라면 적은 수익이라도 “항상” 내는 것이 옳다



다섯째, 재테크의 투자수익률은 절대 기하급수적이 아니다,



그리고 당신이 저축을 하지 않는한 투자로서는 머리속으로 계산하는 복리수익을 내지 못한다, 당신은 황당한 생각을 하고 있다, 복리투자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안다, 그러나 그 복리 투자는 “지속성”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당신이 꿈꾸는 “월 10 % 의 기대 수익률에 30년간”, 혹은 서두에 말한 “15 %씩 30년간” 이라는 말은 당신이 열일을 제쳐두고 재테크에 뛰어 들어야 할 것만같은 위기감을 심어주지만 사실은 그것은 그와 관련한 증권,보험,부동산의 브로커들과 자산관리회사가 만들어 낸 엑스터시 ( 마약 - 흥분제의 일종) 일 뿐이다



당신은 그 과정에서 정작 당신이 무엇을 지켜야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사려를 흔들어 버린다.



기억하라



투자는 지키는 자산을 고정시켜두고 그것에서 발생하는 이율로 투자하는 것이다,



혹은 당신이 살아남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 자산을 확보 한 다음 나머지로 더 큰 부자의 꿈을 꾸어보는 것이다, 요즘처럼 주변의 흥청거리는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해외투자로 몰려다니다보면 축제가 끝난뒤 당신에게는 그날밤의 환락을 증명하는 마리화나의 잔해만 남게 될 것이다



독설을 섞어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재테크란 인플레로부터 내 자산을 지키려는 노력일 뿐, 그이상은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직업을 마련해주기 위한 광대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09/04 11:40]  ::
잘 읽었습니다만...

이제 뭐 먹고 살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on_  

  [09/04 11:42]  ::
2/3정도를 요약하자면 남들다한다는 주가지수연동에 *%, 모에% 이런 재테크로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고, 그 시간에 자기가 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에 노력하라는 말이네요. 참 공감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머지는 이따가 읽어봐야겠습니다. ^^  

Reachers  [09/04 11:56]  ::
팔랑팔랑~귀가 팔랑거립니다. 좋은글이라 여겨집니다.  

G-1  [09/04 11:57]  ::
결국 사업하란 이야기? 요즘 이런 식의 글들이 좀 보이는거 같더군요.  

Beer Inside  [09/04 12:00]  ::
노력해서 돈 버는 것 만큼 확실한 재태크는 없다는 말이지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처럼... 나처럼 책써서 돈 벌어...
라는 책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지요.  

안토니오  [09/04 12:00]  ::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에 글이군요
투자가는 위에 사람처럼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위에 분이 말하는 것은 투자라기 보다는 차익거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뭔가 주식계에 유명하신 투자가 라는데 ^^; 누군지 알고 싶은 기분이 ㅎㅎ
주식에 대한 투자는 기본적으로 가치 투자입니다.
회사에 가치를 먼저 보고 그 이후에 기술적 투자를 해야겠지요 .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에 모임이니 의견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에 의견만이 진실인듯 쓰는 글은 어딘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Beer Inside  [09/04 12:05]  ::
저분을 모르시면 주식에 아직 덜 빠지신 겁니다.

'시골의사'라고 매주 금요일 12시 30분에 매일경제TV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이 빠져있었던 차트분석이나 선물옵션에 대한 투자를 일반인들은 하지 말라고 하는 보수적인 이야기를 주로 하시는 분입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라는 책도 요즘 베스트셀러이니... 꼭 알고 싶다면 참고하시기를...  

수학선생님  [09/04 12:10]  ::
매일 아침에 mbn을 듣습니다(지상dmb) 근데 궁금한건. 이분이 정말 시골의사이신지 ?  

teacher  [09/04 12:11]  ::
요약을 해주면 더욱 좋은데...  

Beer Inside  [09/04 12:12]  ::
맞을 겁니다.
안동에서 병원을 하고 있으니....
주식과 경제를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blowtorch  [09/04 12:26]  ::
이분 이쪽에선 유명한 분이시지요.
투자 관련 글만이 아니라 다른 글도 참 설득력있게, 달필로 잘 쓰시더군요.
책도 몇 권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 또한 귀기울일만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안토니오  [09/04 12:57]  ::
아 이건 제가 쓴글은 아닙니다.
인터넷에 관련 책에 대한 서평이 있네요 ^^;

내가 보기에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연배 의사들의 평균 재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난한(?) 인물로 읽힌다. 그리고 내 짐작이 맞다면 의원(병원?)은 유명무실인 상태일 것이다. ‘부자아빠…’처럼 이 책이 크게 뜨면 그때 가서 ‘시골 부자’는 될 수 있겠지만…
또 이 책의 저자가 본인이 주장하는 만큼 ‘건강한 상식’을 가진 인물인지도 확실치 않다. 영남대 출신임을 심히 부끄러워해 극구 감추려 하는 점도 그렇고, 공명심은 넘치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병원을 부풀리려 하는 점도 옥의 티다. 현역의사인지도 분명치 않다. 실제 경북 안동에는 신세계병원이라는 것은 없다. 신세계연합의원(054-853-5991)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의원’은 있다. 그가 의원을 경영한다고 해도 십중 팔구는 상업적으로 도산 상태일 것이다.  

曙河 새벽강  [09/04 12:59]  ::
서평이라기 보다는 인신비방이로군요... ㅡㅡ;  

안토니오  [09/04 12:59]  ::
지나는 산에서 산삼 캐는 듯한 투자 대신에
자신에 일에 충실해서 성공하자는 분이신것 같은데
어째 말과 행동은 많이 다르신것 같습니다. ^^;
이래서 이론가와 실천가는 다르다고 누군가 말했다지요  

曙河 새벽강  [09/04 13:01]  ::
참 이 시골의사라는 분이 실제 주식으로는 돈을 못버신 분인가요?
더 궁금한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경멸해 마지 않는 "부자아빠..." 저자는 책 쓰기
이전에 돈을 많이 번(또는 성공한..) 사람인지도 궁금하다는... ㅡㅡ;  

안토니오  [09/04 13:02]  ::
http://cafe.naver.com/infok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302
해당 서평에 대한 카폐인듯 하군요
제가 쓴글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ㅋ
불펌으로 걸리려나  

안토니오  [09/04 13:04]  ::
새벽강 // 아마 그건 아무도 모를겁니다.
단지 그 책에 내용을 보고 좋은 점을 추린다면 좋겠지요
저분 내용도 사실 독일에 신흥 부 물결에 대표적인 주자인 보도섀퍼에
글과 많은 면에서 비슷합니다.
(단지 보도섀퍼는 재테크가 뜬구름 잡기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어떤 책이 먼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참고는 한듯 보여집니다. ^^;  

曙河 새벽강  [09/04 13:06]  ::
원 서평을 직접 쓰시지는 않으셨겠지만 인용하신 부분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인것은
맞는것 같으네요 ^^; 그 다음 댓들에서도 알수 있듯이..

어차피 절대적 진리이란 것은 없는것이니 외치는 사람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겠지요...
대부분은 개인의 영리와 관련이 있기는 하겠지만요  

unicony  [09/04 13:07]  ::
좋은 글이네요...수입은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 이상의 재테크는 없죠...  

alge  [09/04 13:08]  ::
좋은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blowtorch  [09/04 13:19]  ::
윗 글 인신비방 맞군요. 기가 막힙니다.
학력을 숨기려 했다는 얘기도 금시초문입니다.

이분 햇병아리 의사 시절부터 겪었던 경험담을 가감없이 써서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책을 읽고 젊은 의사들의 고뇌와 번민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가슴이 찡했습니다.

안토니오님이 이분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계시는 것 같은데
네이버에 이분 개인 블로그가 있으니 한 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출간되어 나오는 책들이 대부분 블로그에 있던 것을 정리해 나오는
것들입니다.
http://blog.naver.com/donodonsu

그리고, 위의 제가 언급했던 책은
"어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475809
여기 가서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모 여류 소설가가 이분이 써던 경험담을 허가없이
무단으로 퍼와 작품으로 써내서 한때 문단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이분이 쓴 글을 보면 이분은 다분히 투자나 돈만이 아니라
"인생"을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토니오  [09/04 13:21]  ::
blowtorch// 누구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누굴 비방하려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의견을 갖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생각해 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쓰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몇몇 분들은 꼭 자신에 주장에
다른 사람들이 따라주길 바라는 사라들이 있습니다.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 있나요 ^^;
A 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A 가 맞는것이고
B 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B 가 맞는것이겠죠
다양성을 인정하고 살아봅시다 ^^;  

안토니오  [09/04 13:25]  ::
그냥 단지 궁금했던건
저분이 말하는 투자는 (투자가 맞나 ? ㅠㅠ)
정말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말하는 투자가 아닌
말로써만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한 사람들에 내용같아서요
'싼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판다' 이걸 기준으로 두고 투자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투자는 차익거래가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혹시 이제 정말 재태크를 하시려는 분들이
차익거래와 투자를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래서
몇몇 글을 남겼습니다. ^^;  

blowtorch  [09/04 13:36]  ::
무슨 '다양성'말입니까?
안토니오님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안토니오님이 옮겨오신 다분히
편향되있고 감정이 섞여있는 듯한 <서평>에 대해 코멘트했을 따름입니다.

저분이 '진정성'이 없었다면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신뢰감을 얻긴 힘들었겠지요.
투자의 기본도 모르고 실체도 불분명하고 혹세무민하는 세일즈맨 스타일의
양반이었다면 저분이 방송과 출판 시장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호응을
받았겠습니까?

안토니오님이 하고픈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상식 밖의 서평을 옮겨오신 것은 솔직히 과유불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만 줄입니다.  

안토니오  [09/04 13:40]  ::
//blowtorch
릴렉스 하세요 제가 좀 상식이 없는듯 ㅋ ^^;
방송과 출판시장에 꾸준히 호응을 얻으면 신뢰감이 있는 것이었군요
제가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  

blowtorch  [09/04 13:43]  ::
허허...참.
그냥 웃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안토니오  [09/04 13:44]  ::
코란 - 진리 - 이슬람교도
성경 - 진리 - 기독교도
불경 - 진리 - 불교도
방송과 출판시장 호응 - 진리 - ??  

엿탱  [09/04 13:48]  ::
그가 의원을 경영한다고 해도 십중 팔구는 상업적으로 도산 상태일 것이다. - 이건 서평이라기보다는 악플이네요.  

MoonStrike  [09/04 13:50]  ::
너무 비꼬는 것 같은 댓글은 보기 좋지 않군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참 와닿는데 말이죠.  

  [09/04 13:55]  ::
위에 리플보다 올립니다.
제가 안동에서 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안동 태화삼거리 라는 곳에 신세계 연합 의원 개원해 있습니다. - 규모는 병원이나 병원으로 개원 안한 이유는 의료수가의 차이 때문입니다. 병원으로 개업시 본인부담금이 늘어나는데 돈없는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내원 못하실까봐 일정의 이익을 포기하고 의원으로 개업하셨습니다. -
실제의사 맞으시며 자신이 영남대 나오신걸 부끄럽게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그의 저서중 '동행' 이라는 책이 있는데 읽어 보시면 아실겁니다. 자부심으로 살아가시는 분이십니다.
실제 재산이 얼마 돼지 않는다? 저분 이미 병원 개원전 수십억대 부자입니다. 친구 들과 벤처기업 만드신후 국내 대기업에 투자금액 대비 100배 정도의 수익을 올리시고 파셨습니다. 또한 재테크도 잘 하셔서 그쪽으로도 많이 벌어 놓으셨습니다. 실제로 대충 추산해보면 100억 가까이 가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실 겁니다.
지금 하시는 병원은 거의 돈을 목적으로 경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료 받으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차트 분석과 기술적 투자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1, 2번째에 들어가는 전문가 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가치 투자 말씀하시는데,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를 우선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로스 처럼 기술적인 투자만으로 큰 이익을 남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분을 비판하시려면 자세히 알고 나신후 비판 부탁드립니다.  

nekobus  [09/04 13:57]  ::
안토님의 댓글을 blowtorch가 읽으신다면 릴렉스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9/04 13:58]  ::
내가 보기에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연배 의사들의 평균 재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난한(?) 인물로 읽힌다. 그리고 내 짐작이 맞다면 의원(병원?)은 유명무실인 상태일 것이다. ‘부자아빠…’처럼 이 책이 크게 뜨면 그때 가서 ‘시골 부자’는 될 수 있겠지만…
또 이 책의 저자가 본인이 주장하는 만큼 ‘건강한 상식’을 가진 인물인지도 확실치 않다. 영남대 출신임을 심히 부끄러워해 극구 감추려 하는 점도 그렇고, 공명심은 넘치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병원을 부풀리려 하는 점도 옥의 티다. 현역의사인지도 분명치 않다. 실제 경북 안동에는 신세계병원이라는 것은 없다. 신세계연합의원(054-853-5991)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의원’은 있다. 그가 의원을 경영한다고 해도 십중 팔구는 상업적으로 도산 상태일 것이다.

---> 이런 쓰레기를 서평이랍시고..  

토토로  [09/04 14:11]  ::
읽어보고 나서 많이 깨닫는 바가 있네요.
아는만큼 보이는거겠죠.
이글 읽어보고,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 분들이 많다면 좋은 글이죠.
악의적인 몇줄짜리 서평은 고려할 가치도 없겠죠~~  

뚜이짱  [09/04 14:15]  ::
그동안 보면 시골의사는 적어도 사기꾼은 아닙니다..우선 병에 관한얘기 또는 주식, 경제에 관한 얘길 들어보면 해박함이 보입니다...정말사기라면,,,종교하나 차려도 되실분입니다..

물론 세상사가 하도 험악하고 사기가 난무하지만, 어느정도의 정도가 있습니다.
안토님은 아무리 봐도 삐딱하게 보고 있는듯 합니다...  

MoonStrike  [09/04 14:23]  ::
방송과 출판시장에 꾸준한 호응에 신뢰감을 갖는 건 이상하다고 하면서..
저런 근거 없고 확인된바없는 악플 수준의 서평에는 어찌 덜컥 신뢰를 가지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Hyperion  [09/04 14:43]  ::
안토니오님은 뭔가 사실을 확인해보고 말씀하셨음 합니다.. 안동에 신세계연합의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해 계십니다.. 어디서 그런 정보를 가지고 사실인양 쓰신 겁니까?
제가 지금 직접 전화걸어서 확인까지 해보았습니다. 054-853-5991
그냥 어처구니 없다는 말 밖에는 ^^;  

gms  [09/04 15:22]  ::
맞춤법갖고 태클 거는 거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좀 제대로 씁시다. 완전히 언어장애 걸린 사람이 어버버하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의"와 "에"도 구별못하는 사람이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을 씹어대니 정말 가관입니다.

'checkl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LS에 대하여  (0) 2006.12.27
금리인하요구권  (0) 2006.11.13
금호종금/동양종금 CMA 상품 비교  (6) 2006.10.15
휴대폰 싸게 사는 법  (0) 2006.09.24
[세금상식] 경품 등 받은 경우 처리  (0) 2006.09.24
Posted by 달빛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