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빛향기입니다.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카메라 잡은지 6개월도 안된 녀석이 써보았자 얼마나 쓰겠습니까?


요즘 저희 카페에 신입회원분들이 팍팍 늘어나는것 같아서

제가 아는 수준으로만 한번 끄적여볼까 합니다.

물론 수준낮은 글로 보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끝까지 읽어주면 고마워할게요.. ^^


우선 물어보겠습니다.

" 카메라 메뉴얼은 2회이상 정독하셨나요?"


No  면 메뉴얼 읽고오세요... ( 지루해도 읽으셔야 합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

Yes 면 계속밑으로...




자.. 이제 메뉴얼 정독하신 착하신 분들만 남으셨군요... ^^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트랜드는......

요근래 출시된 DSLR카메라들은 dslr의 대중화로 인해

타겟이 남성층에서 여성층으로 바꾸는 듯 하더군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 하면..

캐논의 400D 니콘의 D40 펜탁스의 K10D 등등을 보고 혼자 추리해보았습니다.


좀더 작게... 좀더 잘나오게... 좀더 화사하게...  좀더 조작이 쉽게....

가장 중요한 좀더 싸게.... (요즘 바디값 정말 많이 떨어졌죠.. ^^)


물론 이런 강점들이 점점 부각되고 있으나 DSLR을 처음 접하는 초보들은

몇번 셔터를 눌러보고 대부분 실망합니다.

" 모야... 뽀샤시도 안되네~"

" 어라~ 똑딱이보다 안좋네... "

" 뭐셔! 왜케 안선명한겨~ "

저도 처음 dslr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런 말들을 했었거든요.. ^^ ( 저만그런가요? )





이미 윗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신 분들이라면 과감히 백스페이스키를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가 민망합니다.




ㅎㅎㅎ

이젠 정말 초보분만 남으셨군요...

다 저보다 초보입니다.

우하하하.. 제 세상입니다.  ㅡ,.ㅡㅋ




==========이것만 읽으면 달빛향기만치 사진찍는다.============      두둥~(자체효과음~)


 너같은 사진 찍어서 모해~ 하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을시 쫓아가서 똥침합니다.

 왜냐구요?

 제 맘입니다...ㅡ.ㅡㅋ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방법 첫번째 - ISO를 올리자...

( 카메라를 조리개 우선모드로 놓아주시면 좀더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

  ㄴ 이거 모르시면 다시 메뉴얼 정독하고 오세욧~ 어서~



노을이 아스라히 바라보이는 분위기 있는 커피숍에서

멋지게 여친or남친을 향해 DSLR의 뽀대를 자랑하며

셔터를 눌러보았지만...

lcd창을 보면 흔들린 사진이~~~~   봵~~~~

이거 비싼카메라로 이거밖에 못찍나,,,,

누구 보여주기도 민망하고.... OTL


그럴때 셔터 스피드를 한번 확인해봅시다.

대부분 1/60 초 이하일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세로그립달고 1/30초까지 어떻게든 견뎌보지만

1/60초이하에서는 거의 흔들린 사진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 단 삼각대에 고정시킨 경우는 1/10초도 안흔들린 사진 나옵니다. ^^)


이렇게 약간 어두운 곳에서 빛의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곳에서는

iso를 살짝 올려줍니다.

그러면 카메라를 통해 같은 조리개 값에서 셔터 시피드가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조금 흔들리는 사진이 적어지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해지지 않나요? ㅎㅎ



단 iso를 높이면 화질이 저하됩니다.

요즘 나온 캐논의 경우 400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나오나 그 이상에서는

조금찍 짜글짜글한 노이즈가 생기는 편이지만

그래도 몽땅 흔들린 사진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방법 두번째 - 조리개를 조절하자


조리개로도 셔터스피드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조리개를 개방(f수치가 작을수록)수록 셔터 스피드가 확보되고

조리개를 조일(f수치가 커질주솕)수록 셔터 시피드 확보가 어렵습니다.

보통 카메라를 사면 따라오는

우리의 막강 국민 번들렌즈~ ( 절대 비하성 발언이 아니며 가격대비 성능의 최고가 아닐까해서....)

번들렌즈의 보통 스펙은

18~55mm 구간이며 3.5~5.5의 가변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18m에서 3.5까지 개방가능하고 55m에서 5.5까지 개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번들이의 경우는 iso를 높여도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을때는

사진이 찍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흔히들 " 밝은 렌즈가 필요해~ " 라고 말하죠...


이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단렌즈와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줌렌즈 입니다.


그나마 저렴한 단렌즈들을 나열해보면.

30mm F1.4      35mm F2.0      50mm F1.8     85mm F1.8

  삼식이                                   쩜팔이           애기만두

( 캐논의 애칭들도 함께 나열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만만한 녀석이 쩜팔이 입니다.

솔직히 DSLR을 쓰시는 분이라면 대부분이 쩜팔이를 소유하고 계시거나

소유했던적이 있었을 정도로 대중적 렌즈입니다.

중고는 7만원대에 형성이 되어있고 신품은 한 10만원정도 합니다.

그런데 화질은~ 왠만한 줌렌즈가 못따라오죠

( 참고로 제가 느끼는 화질은 L단렌즈>단렌즈>L줌렌즈>줌렌즈 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부피와 무게도 너무너무 착해서 여성유저들에거 톡톡히 사랑을 받고 있죠

( 쩜팔아... 니가 부러워...ㅠ.ㅠ)


또한 단렌즈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2.8이라는 고정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탐론 17-50 ( 제가 쓰는 녀석이라 첫번째 ㅎㅎ)

탐론 28-75

시그마 18-55

시그마 24-70

토키나 28-80      요정도까지만...


요론 줌렌즈 들도 2.8이라는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어서 번들이 보다 최대개방시

좀더 나은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촛점 맞추기


인물을 찍을땐 보통 눈동자에 촛점을 맞춥니다.

눈동자에 촛점이 맞으면 맑은 눈동자(?)가 돗보여서 한층 선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혹시 여친의 가슴에 촛점이 맞아버렸을 경우....

가슴부위는 선명하게 나오고 얼굴을 흐릿~~~

변태라고 매일 매일 구박받으며 삶을 연명해 나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조금 우스개 소리를 하였지만 그만큼 촛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그외에 인물사진은 사람의 눈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반셔터 누르면 뷰파인더안에 빨간색 불이 들어와 촛점을 표시하는 네모난 박스   헉헉...

이걸 자기 마음대로 놓고 싶은 위치에 못놓으신다면

어서 다시 메뉴얼로.....

잘 봐봐요... 고기 있자나요~  ^.~


가끔 AF렌즈가 버벅 거리면서 촛점을 못잡는 경우를 한번쯤은 격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카메라 모듈이 컨트라스트의 차이를 기준으로 촛점을 잡기 때문입니다.

즉 색이 다른 어떤 경계가 있어야만 촛점을 쉽게 잡는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그냥 흰 종이 전체가 나오게 한후

촛점을 잡으려면 잘 안잡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촛점을 잡을때는 색의 경계선이 좋습니다 ^^




아웃포커싱



저도 그랬지만 DSLR를 사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게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흐린한 배경속으로 또렷하게 빛나는 인물사진...

아~~~ 좋다~~~~

이런이유로 DSLR로 넘어오시는 분들도 많구요...

( 똑딱이는 CCD와 렌즈가 음... 좀 ... 그래서..  잘안되지요 )


머... 이론적 원리... 이런거는 때려치고요...ㅡ.ㅡ

하는 방법은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O        ♠                                                 ▦▦▦▦▦

렌즈      피사체                                                           배경

요롷게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는 가깝게..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는 멀게...

여기 조금더 보태서..

조리개를 최대개방하는 것입니다.


아웃포커싱을 이쁘게 해서 사랑받는 남친,, 여친이 되어보세요.. ^^

하지만 지나친 아우포커싱의 난사는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만들어 버리게 되고

구도도 이상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 하세요..






마지막으로 하나...

dslr카메라는 디지털이기에 어느정도 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웹상에 올리기 위해서는 리사이즈라도 해야하죠

원본 그대로 올리면 좀 심한 곳에서는 욕먹는 경우도 있기에...

하지만 초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포토웍스(photoworks)

초간단 메뉴들과 강력한 기능들

아마 요 간단한 프로그램 조금만 조작한다면 이미 당신은 초보가 아닐 것입니다.

직접 링크를 걸까하다가 너무나 유명한 프로그램이기에

우리의 네이버군의 자료실에 가보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포샵의 길로 들어서게 되실겁니다. ^^






마무리 하며....

처음 카메라를 잡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 사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결같이 많이 찍어봐라...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많이 봐라 입니다.

아마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솔직히 전 시키는 데로 열심히 찍고 .. 열심히 보는데

처음찍을때보다 조금

늘긴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합니다.

필름값도 안들어가는데 막 찍어보세요.. ^^



이상 허섭한 달빛향기의 사진이야기 였습니다.



즐 / 거 / 운 / 사 / 진 / 생 / 활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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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초보 쟈스민 글 잘 읽고 가요^^ㅋ 막샷만 찍었는데 공부쩜 더 해야할듯! 정독 3회 실시할 예정 ㅎㅎ 07.04.01 13:19
ㅎㅎ 초보 셜이[Cial李] 글 잘 읽고 가요^^ㅋ 막샷만 찍어 ?는데 공부쩜 더 해야할듯! 정독 4회 실시할 예정 ㅎㅎ [2]... 정말 좋은글..강츄 07.04.01 12:00
ㅎㅎ 초보 래식이도 글 잘 읽고가요^^ㅋ 아직도 막샷만 찍고 있는데 메뉴얼을 찾을 수 없음 ㅎㅎ | 정말 좋은글이네요^^ 07.04.01 12:05
정말 도움되는 가르침 명심 하겠습니다ㅋㅋㅋ 전 프린트 시도 때도 없이 정독 예정..ㅋㅋ 07.04.01 16:21
이렇게 긴글을 지루함 없이 진지하게 내려읽어가보긴 첨이네요 ^^ 빨리 마니 찍어봐야하는뎅 모셔놓기만 하공 ㅋ 07.04.01 20:33
달빛강좌 완전 유익합니다. 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강추 ㅋㅋㅋ 한수 배우고 갑니다.. 07.04.01 20:47
사진 강좌 책도 쓰는건 어때? 정말 유익한 강좌였어...^^ 07.04.01 21:10
초보자에게 딱이뎅.. 07.04.01 22:56
머리속에 쏙~쏙..들어옵니다...근디~실전에서 머리속에서 꺼내야 하는데 도대체 내 머리속에 한 번 입고된건 출고될줄 모르니.......^^;;;....... 07.04.01 23:33
저도 잘 읽고 갑니다~ 07.04.02 02:30
역쉬 꼼꼼한 다운이 ㅋ 07.04.02 14:26
잘 읽고 갑니다.ㅋㅋㅋ 07.04.02 17:13
잘읽었어요.감사^^ 07.04.02 20:48
ㅎㅎ 유익한 정보~~ 감사^^ 07.04.03 09:19
바쁘담서 이런건 또 언제 썼어..그래?? 암튼 잘 배우고 간다우.. 07.04.03 16:44
ㅎㅎ 초보 방자도 글 잘 읽고 가요~~ ㅋㅋ 막샷만 찍어 댔었는데.ㅋㅋ 07.04.03 21:56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많은 도움이 됐심 07.04.08 07:29
초보에게 넘나 좋은글이네요....... 07.04.11 22:13
아 집에가서 읽어야지.. 메뉴얼 찾으러 가장.ㅠㅠ 초보 꼬야도 읽어염.ㅋ 07.04.12 19: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선생님하셔도 될것 같아요~~ 07.04.16 18:37
글읽구 디게 찔리네요...ㅋㅋ 07.04.21 16:52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요^^ 07.04.24 19:00
초보 아니면서 ㅋ 07.04.24 21:58
Posted by 달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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