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컵케익

동네 마트에 들렸다가 미묘하게 자취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 컵케익 세일 1200원->600원 ]

와웃.. 싸다.. 하면서 종류별로 3가지를 골라들었습니다.

초쿄맛, 바나나맛, 고구마맛

잽싸게 집에 들고와서 조리법을 보니...

이런 계란이 필요하더군요..

젠장... 속았다... ㅡ.ㅡㅋ


잽싸게 마트로 달려가서 계란 2줄을 사왔습니다.


일단 초쿄맛을 골라 잡았습니다.

흐흐흐 기대됩니다.





우선 설명대로 계란을 한개 까 넣었습니다.

뭘 해먹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제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어 먹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계란하나 깨 넣었는 데 왜이리 뿌듯한지.. ^^;;;;;

종종 요리좀 해야겠습니다.


자자.. 길어졌네요.. 다음으로







계란위에

안에 코코아색의 가루와 초코릿조각인지 이상한게

들어있더군요

각각의 봉지에 들어있는데 붙고 나니

냄세가 달콤합니다.

아~~ 빨리 먹고싶다...




이런거 처음해보는 지라 조리법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ㅡ.ㅡㅋ

조리법에 1분이상 저으라고 되어있어서

1분30초동안 정말 열심히 저었습니다. ^^;;;;;

계란때문인지 은근 빡시더군요

너무 세게 저었나? ^^;;

자자...


이제 전자렌지에 1분 20초를 돌렸습니다.

왜냐면...

조리법에 그렇게 하라고 되어있어서..

여기서 주의점

꼭 뚜껑을 덮지말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짜잔~~~~~

나왔습니다.

오~~~ 냄세 정말 달콤합니다.

아~~~ 좋다~~~~~ ^0^/

먹기가 아깝더군요...

그래도 먹을려고 한것이게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떠 먹었습니다.





마치 촉촉한 카스테라의 맛이랄까

일단 기본은 계란의 고소한 맛이 잘 전달되어지면서

코코아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가면서

가끔 씹히는 초코알갱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

행복해요......


맛있습니다.


아 좋다~~~~


헉~~








어느 순간 다 먹어버렸습니다.

흐미...ㅠ.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은...

하나 더먹을까? (으흐흐흐흐흐)


그래서 이번에는





바나나 맛을 골라잡았습니다. ^0^

요놈은 과연 어떤 맛을 연출해줄지...

오잉...

계란군이 옆에 찬조 출연해주었네요






오잉.. 초코맛과달리 이놈은 초코부스러기 대신에 올리고당이 들어있네요
( 고구마 맛도 올리고당이 들어잇더군요 )

자 이쁘게 정렬 시켜두고

계란군은 컵속으로 퐁당~~~

그리 이어 올로고당 양과 분말군도 쏙 들어갔습니다.





초코맛과는 살짝 다른 바닐라 향이 그윽하게 풍기더군요

이녀석도 1분 조금 넘게 정말 열심히 저어서 섞었습니다.

왠지 더 잘 섞으면 더 맛있는 케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ㅡ.ㅡㅋ


자자... 전자레인지 속으로 쏙~~~~


그로부토 1분 20분후~





짜잔...

바나나맛 컵케익 탄생..

오~~ 달콤한 향기

초코맛과는 달리 은은히 퍼져나와는 이 향~~

침 꼴깍~ 넘어가네요.. ^0^


이녀석도 어서 한입 꿀꺽~~~





아~~ 음~~~~ 오~~~~


맛있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케익들~~~

은은히 퍼지는 바나나향~~

고소한 계란의 맛~

화악 퍼지는 달콤함~~~


역시 이녀석도 절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먹을땐 잘 몰랐는데

좀 달더라구요

조금만 덜 달았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남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좋더라구요

문든 우유랑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엔 우유량 먹어보아야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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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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