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전교 68명중 68등이었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 배.."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 했다.

당시 우리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집 재산목록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달려 나갔다.

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

항상 그 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 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가 되던 어느 날,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께서

"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 고 하셨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가 없다.



- 전 경북대 총장 박찬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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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선물하고자 구입한 캡슐커피머신

이탈리코사의 casco-c이다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703686&cate=06061003&Mname=&fb=1&porder=2&key=popular%20DESC&factory=&search=&m_price=&spec=&sel_spec=&pagesize=20&page=1&keyword=&orgkeyword=&logkeyword=&spec_name=&from=list

가끔은 나의 지름을 정당하하기 위해서(?) 와이프의 물건도 지르는편이 유부남이 살아남는법 ^^;;;



우선 이녀석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캡슐을 이용한 드롭방식이어서

세척, 관리 등에서 상당히 편하다는 점이다.


또한 저렴한 유지비가 한몫을 하였다.

타 캐슐에 비해서 한 잔당 600원정도의 가격과 원두 관리로부터의 자유로움이 더더욱 빛을 바란다.

물론 꾸준한 관리와 질 좋은 원두의 구입 및 보관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게으른 나의 성격은 캡슐방식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캡슐 판매자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0885138&listqs=class%3dSearch.Search%26keyword%3d%c0%cc%c5%bb%b8%ae%c4%da%26nickname%3d%26frm%3dhometab%26dom%3dauction%26isSuggestion%3dNo%26retry%3d%26x%3d0%26y%3d0%26PremiumCnt%3d0%26sort%3d21%26page%3d0%26listorder%3d50&listtitle=%c0%cc%c5%bb%b8%ae%c4%da&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이제 집에서 사랑하는 와이프와 여유있는 부드러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복함에 졌고

이 녀석으로 인해 아이처럼 좋아할 와이프의 표정을 상상하면서 다시한번 행복감에 졌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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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컵케익

동네 마트에 들렸다가 미묘하게 자취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 컵케익 세일 1200원->600원 ]

와웃.. 싸다.. 하면서 종류별로 3가지를 골라들었습니다.

초쿄맛, 바나나맛, 고구마맛

잽싸게 집에 들고와서 조리법을 보니...

이런 계란이 필요하더군요..

젠장... 속았다... ㅡ.ㅡㅋ


잽싸게 마트로 달려가서 계란 2줄을 사왔습니다.


일단 초쿄맛을 골라 잡았습니다.

흐흐흐 기대됩니다.





우선 설명대로 계란을 한개 까 넣었습니다.

뭘 해먹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제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어 먹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계란하나 깨 넣었는 데 왜이리 뿌듯한지.. ^^;;;;;

종종 요리좀 해야겠습니다.


자자.. 길어졌네요.. 다음으로







계란위에

안에 코코아색의 가루와 초코릿조각인지 이상한게

들어있더군요

각각의 봉지에 들어있는데 붙고 나니

냄세가 달콤합니다.

아~~ 빨리 먹고싶다...




이런거 처음해보는 지라 조리법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ㅡ.ㅡㅋ

조리법에 1분이상 저으라고 되어있어서

1분30초동안 정말 열심히 저었습니다. ^^;;;;;

계란때문인지 은근 빡시더군요

너무 세게 저었나? ^^;;

자자...


이제 전자렌지에 1분 20초를 돌렸습니다.

왜냐면...

조리법에 그렇게 하라고 되어있어서..

여기서 주의점

꼭 뚜껑을 덮지말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짜잔~~~~~

나왔습니다.

오~~~ 냄세 정말 달콤합니다.

아~~~ 좋다~~~~~ ^0^/

먹기가 아깝더군요...

그래도 먹을려고 한것이게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떠 먹었습니다.





마치 촉촉한 카스테라의 맛이랄까

일단 기본은 계란의 고소한 맛이 잘 전달되어지면서

코코아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가면서

가끔 씹히는 초코알갱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

행복해요......


맛있습니다.


아 좋다~~~~


헉~~








어느 순간 다 먹어버렸습니다.

흐미...ㅠ.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은...

하나 더먹을까? (으흐흐흐흐흐)


그래서 이번에는





바나나 맛을 골라잡았습니다. ^0^

요놈은 과연 어떤 맛을 연출해줄지...

오잉...

계란군이 옆에 찬조 출연해주었네요






오잉.. 초코맛과달리 이놈은 초코부스러기 대신에 올리고당이 들어있네요
( 고구마 맛도 올리고당이 들어잇더군요 )

자 이쁘게 정렬 시켜두고

계란군은 컵속으로 퐁당~~~

그리 이어 올로고당 양과 분말군도 쏙 들어갔습니다.





초코맛과는 살짝 다른 바닐라 향이 그윽하게 풍기더군요

이녀석도 1분 조금 넘게 정말 열심히 저어서 섞었습니다.

왠지 더 잘 섞으면 더 맛있는 케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ㅡ.ㅡㅋ


자자... 전자레인지 속으로 쏙~~~~


그로부토 1분 20분후~





짜잔...

바나나맛 컵케익 탄생..

오~~ 달콤한 향기

초코맛과는 달리 은은히 퍼져나와는 이 향~~

침 꼴깍~ 넘어가네요.. ^0^


이녀석도 어서 한입 꿀꺽~~~





아~~ 음~~~~ 오~~~~


맛있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케익들~~~

은은히 퍼지는 바나나향~~

고소한 계란의 맛~

화악 퍼지는 달콤함~~~


역시 이녀석도 절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먹을땐 잘 몰랐는데

좀 달더라구요

조금만 덜 달았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남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좋더라구요

문든 우유랑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엔 우유량 먹어보아야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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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버지의 니콘 수동카메라를 처음 접하면서

나도 모를 두근거림에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뒤 처음으로 나의 카메라를 구입하게되었다.

아마 그때의 설레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것이다.


세상을 담고,,, 나의 인생을 담고...

이러한 것들에서 느껴지는 흥분이란...


난 전문가들처럼 사진을 정의하기에는 아직

경험과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하나는 말할 수 있다.

사진으로 내가 즐겁고 내 주변인들이 즐겁다면

그로써 족하다.

내인생의 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사진을

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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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이야기...

꿍시렁꿍시렁 2007. 10. 29. 14:23 |

언제부터인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건 인물용 렌즈잖아.."


"이건 풍경용 렌즈잖아.."


또는 렌즈구입문의를 받을때


"인물용 렌즈로 추천 좀 해주세요 "



이상한 기준의 선이 그어져있다.


과연 인물용 렌즈는 어떤것을 말하고 풍경용 렌즈는 어떤것을 말하는 걸까?


둘사이를 나누는 기준점은 무엇일까?


10-22라는 초광각렌즈로 인물이나 풍경이라고 한정해서 찍어본적이 없다.

70-200이라는 망원렌즈로도 인물사진, 풍경사진등을 구분하고 찍어본적은 없다.


캐논의 85mm 1.8렌즈(애기만두)로는 꼭 인물사진을 찍어야하는것일까?


단렌즈로써 그 심도의 깊이가 얕아서 자신이 주제로 잡은 인물외에는


깔끔한 배경날림으로 지저분해진 배경을 이쁘게 정리해주고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니까?


그럼 이런 단렌즈의 특성을 이용해서 풍경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것일까?



솔직히 난 50m 쩜팔이외에는 단렌즈를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단렌즈의 특성을 잘 몰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물용 렌즈, 풍경용 렌즈.. 이런 선을 긋기전에


그렌즈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그 상황에 맞게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인물 사진에 꼭 아웃포커싱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풍경 사진에 꼭  팬포커싱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으로 나만의 사진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드는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처럼 내 자신이 쳐놓은 사진의 개념이라는 장막에 갖혀서


나 자신의 사진에 대해 답답함과 한계를 탈피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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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유적을 만드는지 알아?"
"모르겠는데요.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설까요?"
   젊은 날의 나는 말했다.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아마 아빠가 모자이크를 만드는 이유하고 같은 거야."
   유리 씨는 웃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일거야."
   그건 인간이 영원토록 지니는 허망한 바람인거야. 그리고 위에서 보면 목걸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신마저 부러워 매혹당하는 아름다운 빛의 알갱이지. 라고 유리씨는 말했다.
- 아르헨티나 할머니 마지막 장에서



어느날 친구로부터 건네받은 책한권...

유리알처럼 투명한듯하면서도 섬세하게 나열된 문장들,,,

누군가를 알아고,,,

그 사람의 숨겨진 내면을 바라보고...

이런 소소한 일상의 흐름이 나를 매료시킨다.

항상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하지만

정작 평범한 일상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 잔잔한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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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특징없는 복사지 박스..

하지만 속에 든것은 현금 5천만원..ㅡ.ㅡㅋ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주유소 사장이 가져온 선물(?)

ㅡ,.ㅡㅋ

물론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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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막 발로 차신다...

저게 얼만데.ㅡ.ㅡㅋ

내가 얼마나 모아야 하는데..ㅡ.ㅡㅋ


여기에 한술 더 뜨는 사모님..


참.. 살면서 별일을 다 격는다.



난,

돈을 벌기 위해 현재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솔직히, 저 돈에 혹하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

하지만..

내손으로 번 돈이 아니기에 난 단숨에 포기했다.



나의 땀방울의 가치를 느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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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꿍시렁꿍시렁 2007. 4. 24.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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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어디서부터인가...

내옆에는 카메라가 놓여있었다.


어떤곳에 가든...

누구와 가든...

항상 말 없이 내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가끔은 너무 큰 덩치때문에

사람들에 시선을 끌때도 있고...

사진찍히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좋은 사진으 남겨주는

고마운 녀석...


난 항상 그래왔다.

내 앞에 주어진 상황을 빨리 빨리 해결해버야만 했고...

모든것에 쉽게 실증을 내버리고...

하지만

이녀석과는 왠지 오래 갈듯하다.

싶게 평생이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다.

그저 부담없이,,, 그스름없이... 편하게...

내 옆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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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달전쯤에 카메라를 사자마자 떠난 자전거 여행에서

이른 아침 충주를 벗어나며 찍은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하늘이라는 존재를 잊고 살았는데...

카메라를 잡은 이후로는 이눔에 하늘이 참 좋습니다.



왼쪽 위에 가로등을 뺐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사진...

그래서 더 정이 가는 사진이네요.. ^^

머.. 이러면서 배우는 거겠죠..

아직은 서툴러도...

사진을 좋아하는 나에 열정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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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온 내 손에 26억..  

가슴 뭉클해지는 훈훈한 감동을 느껴 퍼옵니다.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


내 나이 올해로 서른넷....

남들은 나를 보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나는 내가 한번도 성공을 했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저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왔을 뿐이다....

난 그저 평범한 청년이었다.

남들이 그러하듯이 힘들게 돈을 벌어 친구들과 즐기고 얼마남지

않은 돈은 조금씩 저축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들은 나를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들었고

어느날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절박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열심히 살고 싶었다.

학창시절부터 공부에 별뜻이 없어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나는 한번 하고싶은 일은 될 때까지 해서 반드시 하는 그런 성격이었다.

그 후 모든 친구들과의 연락을 끊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당시 친구들은 나보고 독한놈이라며 날 욕하던 친구들도 많았다고 한다.

잠도 매일 3시간 씩만 잤다.

매일 새벽 4시에 잠이들어 아침 7시면 무슨일이 있어도 일어났다.

노력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경쟁자들에 대해 연구하고 안되는 점이 있으면

몸에 베일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리고 저녁은 절대로 먹지 않았다.

저녁 한끼 아껴서 얼마나 벌겠냐고 하겠지만.....

돈도 돈이지만 저녁을 먹은 후의 나른함과 몰려오는 피곤함이 싫었다.

저녁을 먹지 않아도 매일 아침은 거르지 않아서 그런지

새벽에도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내나이 서른살....

어느날 확인을 해보니 26억이라는 돈이 나에게 있었다.

그리고 내가 돈을 좀 벌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나를 욕하던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사정은 모두 비슷했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내게 호소하며 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그렇게 나는 어떤 친구에게는 1억 8천, 어떤 친구에게는 1억,

또 다른 친구에게는 5천만원을 빌려줬다.

그리고 항상 나는 돈을 빌려주면서 친구들에게 말했다.

이자 같은거는 생각말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여유있을 때 천천히 갚아줘...

그리고 그들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나는 그 돈을 그들에게 돌려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마지막 그들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이다.

우리나라는 큰 나라가 아니다.



난 이미 내가 쓰고도 남을 만큼의 충분한 돈을 벌었다.

그리고 나는 인생자체를 열심히 살고 싶었던 것이지

처음부터 많은 돈이 목적은 아니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고 싶고, 삶에 대한 자신도 있지만 밑천이

없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만약 이글을 읽고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저에게 쪽지를 주십시오.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겠지만 사연을 들어보고 정말 도와 드릴수 있는분은 최대 2억까지 도와드리겠스니다..쪽지 남겨주십시요..........단 한게임 머니여야함...넷마블은 오링났음...  



발췌 : 구글 검색


정말 진지하게 읽었는데..

그래서 내 블로그에 담고 싶은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반전이 나름 힘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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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꿍시렁꿍시렁 2006. 11. 16. 15:33 |


요즘은 책값이 너무 비싸다...

책을 보고 싶어도 선뜻 구매하기가 힘들다..

특히 나같이 책은 안읽고 책모으기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ㅡ.ㅡㅋ


꼭 해야지 하는 것중에 하나가

우리 앨빈토플러 아저씨 책을 읽는 것이다.

어떤 논리에 근거를 두고 미래를 예언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특히 미래학자라는 그의 꼬리표가 나를

더욱 설레이게 한다.

참..

비싼데 이 책을 내가 샀냐고?

아니..  불쌍한 나의 여동생이 더 불쌍한 오빠에게 선물해준 소중한 책... ^^


덧 > 다들 얕은 심도의 사진때문에 DSLR에 손을 댄다고 하더군..    심도! 참.. 어렵지만.. 재미있는 녀석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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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 광랜이 들어왔습니다.

해지안하면 상품권과 속도를 올려준다는 메가패스의 유혹을 뿌리치고 과감히 바꿔버렸습죠..

우선 제 컴에 직접 연결했을 당시 속도테스트시  다운로드 속도 92M(실제 다운속도 9M)~~~

정말 행복합니다. ^______________^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동생컴과 노트북을 위해 공유기를 이용한 순간...

유선랜은 속도측정상 다운로드 20M(실제다운로드 2M) 무선랜은 15M(실제다운로드 1.5M)

VDSL쓸때는 10M(실제다운로드 속도 1M) 정도나왔는데

안습입니다.

넷기어 제품이어서 문의를 해보니... 광랜이 지원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2-30메가 나오면 잘 나오는 것이라고

아주 당연한 듯이 말하더군요..ㅡ.ㅡ

작년말에 구입한 유/무선 공유기 인데... 참나...



새로 공유기를 질러야하나..ㅡ.ㅡㅋ
( 오래된 유선 공유기도 집에서 놀고 있는데...ㅡ.ㅡㅋ)

공유기가 광랜지원여부를 쉽게 알수가 없어 지르기도 겁나네요....


혹시 공유기 알아보시는 분들은 향후를 대비해 꼭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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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남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가/족/같/은/캐/논 A/S센터

우선 여러가지를 여부를 물어보았다.

1. 핀점검 및 교정  -> 핀점검도 안됨
2. 컷수 확인 -> 안됨
3. 죽 긁힌 상단 좌측 다이얼 교체 -> 바디를 갈아야 함으로 16만원 ( 안함 )
4. 내부 청소 -> 됨 ( 30분-1시간 소요)

남대문 오는 김에 들른 곳이지만 안되는 것이 너무 많다.
( 좀 멀어도 나중에는 학동 서비스 센터로... )

내부 청소를 맡기고 남대문에 온 주목적을 달성 하기 위해서 카메라 가게들을 급습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사냥 아이템은 430ex 내수와 옴니...
( 사진도 못 찍는 것이 장비 욕심만 많아서.... OTZ )

한 10여군데 카메라 가게를 돌아다니고는 최저가격을 알아낸 후

처음 렌즈와 기타 액세서리를 구매한 효X카메라로 가서 그 가격에 달라고 우겼다. ㅡ,.ㅡㅋ

이전에도 워낙 황당하게 가격을 깍아서 조금 민망했지만 기억을 못하시는 점원분...
( 하루에도 수십명이 다녀가는데 어떻게 일일이 다기억하겠어.. ^^;;; )

필살애교 전법과 단골인척하기 신공을 발휘하여 드디어 228,000에 낙찰... ^0^

게다가 카메라청소를 위한 부드럽고 넓직한 천을 다시 얻어내버리는 마무리전법을 구사하였다. ^^;;;;;


심한 신공과 전법의 난발로 상당히 허기가 짐을 느꼈다.
PDA판돈에 + @ 를 해서 산것이라 역시 자금난에 허덕이는 나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삭의 천원짜리 토스트로 아침겸 점심 해결....ㅡ,ㅡㅋ


자.. 이제 시간도 얼추 됐고 하니 다시 캐논A/S 센터로...
도착하고 나니 기사분이 XXX씨 맞으시죠 다 되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청소전 >

<  청소후 >

역시 깨끗해졌군...
역시 한번 들러보길 잘햇어.. ^0^
가벼운 마음으로 이제는 탐론 A/S 센터로...

여기서 잠깐!!!
탐론을 찾은 이유는 나의 유일한 렌즈인 17-50양의 호리호리한 몸통속에서 기생하는
몹쓸 왕건이 먼지때문...
사진을 찍을때 마다... 그리고 조리개를 조일수록 선명해지는 이놈을 몰아내기 위해...
음..
그리고..
조심스럽게 핀교정을 신청하기 위해....
( 약간 후핀이 나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써오다가 괜히 남대문 가는 김에.... )

일단 핀점검하는데 3-4일이 소요되고
핀교정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1-2달 정도 일본 유학을 다녀오게 된다.
이때... 탐론은 대체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는 거~~~

솔직히 핀교정은 2차적 문제이고,,, 사실상은 대체렌즈를... ㅋ ( 음흉한 놈...ㅡ,.ㅡㅋ )
17-50양도 나에게는 분이 넘치는 물건이지만 1달정도가 지나고 나니 다른 놈들과 비교하며 써보고 싶어서.. ㅋ

핀교정도 하고 다른 렌즈도 써보고.. ㅋ

수리확인증을 받아 들고 이제는 청주로....


자... 이제 물건 택배로 받는 날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동안 렌즈없이 버틸 수가 없어
청주디카동호회에서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다고 혼자 생각을 하며 짱이님께 연락...
간단하게 사정을 들으시고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빌려주시겠다는 고마운 짱이님...
솔직히 한시간여동안 고민을 했다.
과연 옳은 행동일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등등...

짱이님의 몇가지 렌즈 중 내가 획득한 아이템은 쩜팔이 +_+

<  F1.8  1/200  iso1600 찬조출연 - 착하신 짱이님 >


아.. 이래서 다들 쩜팔쩜팔 하는 것이나... 역시 좋다... +_+


이제 렌즈의 공백도 당분간 메꾸어 졌으니 다시 열심히 사진을 찍어야겠군... ^^


이만.. 총총...


즐.거.운.사.진.생.활.




내 카메라속 먼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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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天高馬肥...

꿍시렁꿍시렁 2006. 10. 17. 22:24 |


반지 원정대와 DSLR 확실히 배우기

반지원정대는 그동안 공부한 영어를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구입한 책...

올해 안에 반드시 3권까지 읽겠다고 목표는 잡았지만 ㅋ  달성할 수 있을지... ^_^

밑에 있는 책은

평소 자주가는 300디클럽에서 나온 책으로 기초부터 조금씩 조금씩 배워보워보고자

구입한 책....


올가을과 겨울을 저 두권이 살 찌워 줄 것이다.. ㅎ

올해 꼭 마스터 해야할 두가지.. ^____^
Posted by 달빛향기
:

내 책상위의 책들이 문득 내 시선에 들어온다.
겉표기가 너덜너덜하고 까만 종이들...
빛바랜 콘사이스 영어사전

이것이 내간 보낸 과거이다.

그땐 이 책들이 내 전부인줄 알았는데..
왜그리 내 모든 것을 이 책들에 쏟아 부었는지...
물론 이 책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그래 난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
그리고 앞으로 내 혼을 불태우며 살아갈것이다.

앞으로 이틀..

내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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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이제는 슬슬 우리나라에서도 '오타쿠'라는 단어나 오타쿠적인 성향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만화를 좋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의심'을 사는 분위기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만화 이야기 하는것 자체를 쪽팔려하고 또 이야기를 한다해도 적정선에서 멈출 정도다.

만화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도 금새 "저는 잘 모르거든요." "글쎄 제가 만화에는 취미가 없어서..." "아, 그런 만화도 있었군요." 이런식으로 말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만화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제가 이런것을 알고 있지만 오타쿠는 아니예요." "제가 그 정도로 오타쿠는 아니니 그런 이야기는 마세요." 라며 도둑 제발 저린듯이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본이 만화천국이니 온 사회에 만화가 넘쳐나는것 같지만 실제의 분위기는

'만화(게임등 포함)좋아하는사람 = 찌질이'

라는 공식이 확실하게 자리잡혀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예외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분위기에서는 위의 공식이 그대로 통용된다. 허우대 멀쩡하고 제대로 된 직장 있는 사람들은 설령 자신에게 오타쿠 성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감추는것이 일반적이다.

심지어는 오타쿠들이 많이 오가는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리기만 해도 "저 사람 오타쿠 아니야?" 하는 의심을 살 정도다. 오타쿠는 별종을 넘어서서 거의 ‘사회낙오자’ 취급을 받는다. 공중파 tv에서도 심심치않게 오타쿠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문화의 선도자 오타쿠’ 뭐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라 ‘얘네들 정말 왜 이러니?’ 이런 분위기로 방송을 만든다.

심지어는 과거 오타쿠였던 사람들이 방송에 등장하여 울면서 이제는 새 삶을 찾겠다는 식의 회개(?)를 하기도 한다. 웃기는것은 오타쿠들을 또라이 취급하는 방송에 떳떳하게 등장하여 자신을 오타쿠라고 밝히고 자신의 생활을 공개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오타쿠들은 모자이크로 얼굴을 가린채 등장한다.) 문화의 개방성이니 다양성 이니 하면서 일본을 찬양할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완전 공개적으로 사람 병신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분위기 자체가 비웃는 분위기이며 서슬픈 분위기 마저 조장한다.

이렇게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중 제대로 된 사람은 아예 없다고 보아도 좋다. 하나같이 뚱보에 여드름, 추남 일색이다. 더 웃기는것은 40대 이상의 노털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거다. 이 노털들이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정말 측은할 정도다. 일본 아이돌들의 (스타급이 아니라 완전 무명들, 그것도 10대초중반의 어린여자애들) 쇼케이스 현장을 죽자사자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온갖 오도방정주책을 떨면서 꼴깝을 떤다. (아키하바라에서 죽치고 살면서 하루에 몇탕씩 뛴다.) 버는돈을 전부 이런 헛짓거리에 쓰는거다. 하지만 부끄러움은 없다. 이미 사회적으로도 낙인이 찍혔고 정상적인 생활자체가 불가능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렇게 사는거다.

또 한번은 일반 여성들과 오타쿠들이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완전히 오타쿠들을 무슨 동물원 원숭이 보듯 하는 프로였다. 하지만 사실 오타쿠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오타쿠들이 넘쳐나니까. 특히 일빠들중에 이런 성향을 보이는 인간들이 정말로 많다.

일본에 오는 한국 오타쿠들은 처음에 엄청난 주접을 떨며 나라망신을 시킨다. (남자건 여자건 하여간에 거의 예외가 없다.) 즉, 지들이 오타쿠라는것을 자랑하고 다니며 일본인들로부터 공감과 존경(?)을 얻기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만화계보를 줄줄이 외워가며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고 자기가 일본 사정을 잘 안다는둥 만화와 게임을 통해 일본어를 배웠다는둥 자기는 애니메이션도 너무 좋아하고 일본 연예인도 좋아한다는둥, 일본 사람이 부럽대는둥,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일본인들의 습성상 대부분 요런 찌질이들의 주접을 보며 맞장구를 쳐준다.

하지만 그 일본인들중 열이면 열 모두가 속으로 엄청 비웃는다. 즉 황당하다는 생각에 기계적으로 맞장구를 쳐주는것일뿐, 한국에서 온 오타쿠가 아무리 일본사정을 많이 알고 있어도, 아무리 일본 만화의 계보를 줄줄 꿰고 있어도, 아무리 게임을 많이 알고 있어도 공감과 존경은 커녕 일본에서조차 쓰레기 취급 받는 찌질이들이 외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나중에 지들끼리 비웃는다는 말이다.

한국출신의 오타쿠중 대부분은 결국 이러한 일본현지의 현실을 깨닿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류의 취미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일빠생활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적어도 남들앞에서 일빠, 오타쿠 티는 안낸다는 말이다. (그나마 길게 체류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지 단기 여행이나 한 두달 체류가지고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역시 계속해서 주접을 떨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오타쿠티를 낼때마다 일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쳐주며 좋아하니까) 일본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한국출신 오타쿠를 찾아보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장기체류자중 한국출신 오타쿠를 찾아보는것은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 했던바와 같이 일본 생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타쿠의 종주국이라 할수 있는 일본 현지에서조차 오타쿠를 쓰레기 취급한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경험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타쿠를 포함하여 일본을 동경해오던 찌질이들 역시 상당수 정신을 차리게 된다. 즉, 한국에서 보아오던 이미지속의 일본과 실제의 일본의 모습에서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기에 자동적으로 철이 들게 되는 것이다.

어지간한 일빠들 대부분이 일본에서 오래 살면 살수록 지난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인터넷상에서 대놓고 일본찬양하는 놈들치고 일본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인간들을 본적이 없다. 백이면 백 모두가 일본의 허상과도 같은 이미지에 포로가 되어 꼴깝들을 떨고 있는 것이다. 기껏해야 책에서 읽은 구절이나 텔레비전에서 본 단편적인 영상들, 줏어들은 귀동냥, 일본에 가봤다고 해봐야 수박 겉핥기식의 체류가 전부다.

일본에서 다년간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정말 정신이 돌지 않고서는 천황폐하 만세니 일본이 너무 좋아 죽겠대는둥 등등의 꼴깝을 떨래야 떨수가 없다. 일본에서 최하 2년 이상의 체류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일본인, 일본사회에 대하여 회의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무슨 '극렬 일본안티'이기에 이런말을 하는것이 아니다. 일본인 중에서도 제대로 정신박혀 있는 사람들은 현 일본사회와 일본인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에 대체적으로 수긍하는것이 일반적이다.

하여간에 문제는 실상을 모르는 찌질이들이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쓰레기 오타쿠들과 소위 일빠들중 상당수가 실제 일본에 대해 잘 모르는 종자들이라는 사실은 많은점을 시사해준다. 만화, 책, 비디오, 인터넷, 귀동냥등을 통해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솔직한 내 생각은 글쎄요... 다.

루스베네딕트는 학문하는 사람이었기에 일본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여러 자료들을 통해 학술서적인 '국화와 칼'을 저술할수 있었지만 일반인의 경우 간접경험만으로 일본을 제대로 알기란 어려운일이 아닌가 싶다. (난 학술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루스베네딕트 역시 일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었을것이라 본다. 더욱이 '국화와 칼'에는 간접경험만으로 일본을 바라본 연구자의 특성상 여러 오류들이 존재한다.) 간접 경험만으로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미국, 그리고 여타의 다른 나라들 역시 마찬가지라 본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 대하여 간접경험만 잔뜩 있는 일빠들은 일본에 대하여 엄청난 환상을 지니고 있다. 즉, 일본에 가면 온통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넘쳐흐르고 잘생긴 남자, 귀여운 여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자신들을 맞아줄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스시, 우동을 먹으며 게임을 하고 코믹마켓에 가서 사진을 찍고 어쩌고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상상들...

그러나 일본역시 한국과 같이 하나의 거대한 사회이기에 그들이 바라는 젖과 꿀이 흐르는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화와 게임등의 오락거리는 일본사회에서 역시 사회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며 이러한 문화에 깊이 빠져드는것은 이미 일본사회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인생’이라는 낙인이 깊게 찍혀있다.

만일 자신의 부모, 자식, 형제, 애인이 오타쿠라 한다면 정신이 돌은 인간이 아닌이상 모든 일본인들이 부끄러워하며 그 사실을 감춘다. 얼굴을 시커멎게 하고 돌아다니는 여고생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무슨 일본은 문화가 개방적이래는둥 패션이 앞서 있다는둥 하는데, 이런 애들은 일본 내에서 상당히 저급으로 취급되는 부류에 불과하다. 이런 패션을 하고 다녔던 일본 여자애들에게 나중에 이 이야기를 꺼내면 부끄러워하며 이야기하지 말라고 말하거나 화를 낸다. 제대로 된 학벌이 있고 제대로 된 직장이 있는 여성들은 절대로 그런식의 화장을 하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시커먼 화장에 요란한 차림을 하고 다니는 여자들은 술집여자 내지는 창녀취급 받을 각오를 어느정도는 해야한다.)

일본역시 한국과 다를바가 없다. 일본의 각종 문화들이 한국에 상당히 왜곡된 형태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게 다 출판계와 매스미디어들의 상술에 불과하다. 또한 글로 먹고 사는 이들이 어설픈 지식으로 일본을 소개한답시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았기 때문에 발생한 병폐들이다. 앞에서 말한 왜곡된 형태라는 말의 뜻은 일본에서조차 하류, 저급한 문화로 낙인찍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부끄러워하기 마련인 각종 삼류 문화들이 문화의 다양성, 문화의 개방성등으로 포장되어 한국내에서 세련된 문화인 양 행세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세련된(?) 문화를 향유하며 쿨한척 하고 있는 또라이들을 볼때마다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각종 일본문화전문가니 비평가니 하는 인간들 보면 정말 웃음밖에 안나온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나는 이규형이라는 인간도 상당히 열심히 비웃을수밖에 없다. 이 인간은 지 책 팔아먹기 위해 그동안 엄청난 헛소리를 해대며 많은 사람들을 기만해온 일빠에 불과하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일본역시 한국과 다를바가 거의 없다. 일본역시 학벌주의가 팽배해 있으며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 보통의 학부모들이 문화의 다양성, 개방성 생각한다며 지 자식 피어싱 하라고 부추기며 막 굴릴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의 교육열은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다.

얼굴에 피어싱하고 머리에 이상하게 물들이고 다니며 주접떠는 애들은 일본사회내에서도 저급한 부류, 즉 낙오자 계급으로 분류되어 지들끼리 어울려 다닐 뿐이다. 저명하신(?) 일본대중문화비평가 분들 말대로 이런 애들도 나름대로 인정받기는 한다. 문제는 지들끼리 몰려다니며 지들끼리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을뿐 사회적으로는 완전 개찌질이 취급 당한다는거다.

이런걸보고 이규형같은 사기꾼들이 무슨 일본문화의 개방성이니 다양성이니 하면서 일본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대접받는대는둥 등등의 사기를 치니 멋도 모르는 찌질이들이 그걸 또 그대로 따라하면서 일본이 부럽대는둥 일본사람이 되고 싶대는둥 하면서 원숭이 짓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일본의 프리터가 무슨 새로운 대안이라는둥 하면서 헛소리하는 인간들이 있던데 일본에서 프리터는 이미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지 오래이며 프리터라는 자체만으로도 찌질이라는 취급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즉, 일정한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 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사는 애들을 프리터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프리터는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프리터는 능력없고 미래없는 찌질이들을 칭하는 대명사로 통한다. 세금도 제대로 안내면서 그렇다고 해서 무슨 미래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르바이트 해서 벌고 그걸로 대충사는 애들이 태반이다. 김지룡이니 이규형이니 하는 사기꾼들이 이런 애들을 새로운 선구자격으로 격상시키는 사기를 쳤으나 이런 헛소리는 그들의 책속에서나 존재할뿐, 일본에서 "저 프리터입니다." 이러면 이거 절대 자랑아니다. 또한 자칭 프리터라는 남자보고 좋아할 일본여자 거의없다.

그런데 또 이런 프리터를 보고 쿨하다고 좋아하는 무뇌아들이 있으니 세상 참 요지경이지. 외국의 문화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즐기는것까지는 나도 참 좋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일빠들은 조금 차원이 다른것 같애. 하여간에 일빠들 보면 재밌어...
Posted by 달빛향기
:
몇일전에 아이팟나오2세대의 분해된 사진을 본적이 있다.

1세대 때와 마찬가지로 여기저기서 삼성과 하이닉스의 자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모 웹페이지에서 아이팟과 준에 대한 라디오 뉴스를 듣고 조금 기가 막혔다.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조금 과장된 내용이긴 하지만

메모리쪽에서만 강세를 보일뿐 다른 부분에서는 여전히 뒤쳐진 우리나라의 현실이

좀 아쉽다.
Posted by 달빛향기
:
http://miaan.com/tt/index.php?pl=64

↑ 이글 보세요 싸이월드가 인터넷 속도 느리게 하는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http://cyimg8.cyworld.nate.com/cymusic/package/cyplayer_uninstall.exe

↑ 요기 링크되어있는거  다운받아 실행해서 삭제해보세요
Posted by 달빛향기
: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

한사람의 추천으로 한번 질러 보았다...( 너무 노는거 아니야? ^^;;; )


" 나의 행복은 당신이에요
당신 곁에 있는게 내게는 큰 행복이었어요 "

타쿠미와 유우지를 두고 떠나는 미오의 대사 중



지고지순한 타쿠미와 단아한 미오

그리고 귀여운 아들 유우지


이 세사람이 이끌어가는 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


언젠가는 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노년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저들 만큼의 행복과 슬픔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욕심이 난다.

저렇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사랑할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이...





------------------------------------------------

오랜만에 gif화일을 만들어 보았다.. 역시 노가다.. ㅡ.ㅡㅋ

조금더 잘 만들고 싶었지만 네이버의 허용용량이 500k 여서

단지 타이틀만들기로 끝내는 것이 아쉽다.





하나 더 만들어 보았지만.. 용량의 압박으로 이것이 한계인듯... ^^;;;

이런 설램 나에게도 다가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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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현재 이곳은 소리 없는 전쟁터 이다.

복도고 어디고 별로 큰 소리를 들을수 없지만..

이사람들의 열기를 느낄수 있다..

수업시간이 아직 안된 시간..

모든 사람들이 조금더 좋은 자리에서 강의를 듣기위해.. 이렇게 사투한다...

이런곳에서 나는 삶아남아야 한다..

이사람들을 밟고 올라서야만 내가 살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나또한 양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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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 2005년 9월 13일 올린글 >


집으로 오는 도중 전화가 왔습니다.

디카 샀다고 빨리와서 구경하라고.....

순간 기쁨보다는 걱정이.....

저희집은 제가 주워온 자식인지 저를 제외하고

모두들 기계치 입니다.

오면서 기도했습니다. 제발 a/s도 안되는 이상한거 산것이 아니기를.....

집에 와보니 그놈에 정체는

샘숭의 v5 였습니다.

작년 초에 나왔던 모델이죠....

그래도 다행히 a/s 잘되는거 샀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했지만...

아쉽더군요.. 나름대로 저는 캐노온에 a95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순간 다시 뇌리를 스치는것이.. 가격이었습니다.

35만원 주고 샀다는군요.....

띵~......


에누리가서 찾아보니 인터피아크에서 27만원에 파는군요.....

거기에 sd까지 샀는데 512(도시바메모리 처음봤습니다.)를 7만원에....

투데이스피피시에서 1기가 공구하는 것이 생각나더군요....

동생이 좋다고 뛰놀다가 벌써 오른쪽 그립부분에 영광에 상처하나 만들어

놓아서 환불도 안될듯.....



에효~~~

이미 사와서 좋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환불하자고 잘못샀다고

할수도 없고......

그냥 어떻게 그렇게 좋은 물건을 싸게 샀냐고 거들었습니다....ㅠ.ㅠ

가족들 모두 제가 그렇게 말하니 모두들 환호하며....

사진찍고 난리났습니다....

제가 동영상 찍는 법과 약간의 효과를 내는 법을 보여주니

가족들 환호합니다... ^^7

비록...

좋지 못한 가격과 나온지 얼마안되는 신기종의 따끈한 놈은 아니지만...

가족 모두 저렇게 처음 생긴 디카를 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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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

합격...ㅠ.ㅠ

꿍시렁꿍시렁 2006. 9. 24. 19:53 |
2005년 9월 12일 올린 글


몇일간 조마조마해서 잠도 못잤는데....

합격했어요.... ㅠ.ㅠ

조금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7급 공부도 해보려고요..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요..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

기분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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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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